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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상견례

주말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견례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토요일 아침부터 우리가족은 부산이

준비를 하고 울진행 차에 몸을 실었다. 적어도 예상시간은 4~5시간... 책과 MP3를 잘 챙겨는

왔지만 몸이 피곤한거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는... 더군다나 주중에 눈이온터라 스키장으로

향하는 인파로 인해 고속도로까지 밀리는 불운까지 겪어  꼬박 6시간반만에 형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또 거기서 상견례 장소까지는 40분... 그래서 7시간 동안 차를 타고 도착한 상견례 장소...

서로 마주보고 있는 8개의 의자와 음식들이 우리를 맞이 하며 그렇게 상견례가 시작됐다...

역시 처음에는 어색어색 ^^;;   음식이 앞에 있는데도 언제 숟가락을 들어야 하나 타이밍을

재기도 하고 말문을 어떻게 떼야하는지도 눈치를 보곤했지만 조금 익숙해 지다보니깐

일사천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고  어르신분들은 덕담과 함께 이렇게 가족끼리 만난것을

축하하며 재밌는 농담들도 주고받으면서 친목을 도모하셨다. 뭐 나도 한마디 정도는 해주시고 ^^

이렇게 상견례를 하니깐 이제야 우리형이 결혼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을 위해

어느정도는 머리에 새겨두는 센스도.. ㅋㅋ

그렇게 해서 좋은 분위기속에 상견례를 치르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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