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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레티나 맥북프로 도착 및 사용기

노트북은 몇주전에 도착했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 휴가랑 노트북 세팅이랑 등등 그리고 귀찮니즘으로...ㅎ

사진은 뭐 인터넷에 많이 공개되서 인증샷만 올려봅니다.


그럼 간단하게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외관

애플답게 잘 빠졌습니다^^ 두께는 1.8cm로 에어의 가장두꺼운 부분과 같습니다. 그리고 무개는 2.04kg으로 15인치라 생각하면 가벼운 무게인데 1kg 후반대로 만들었더라면 의미상으로도 더 좋았을꺼 같은데 아쉽더군요...ㅎ 그래도 체감상으로 더 얇아 보여서 좋습니다^^ 다만 무게는 이렇게도 얇은데 얼레? 꽤나가네 하는 느낌^^?


2. 디스플레이

역시 레티나^^ 사파리로 웹서핑을 할때 선명한 테스트들...ㅎ 정말 가독성 좋습니다. 하지만 버튼들의 이미지들은 pixel-ratio 1.0 기준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뿌옇게 보입니다. pixel-ratio가 2.0 인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려면 현재 이미지들을 2배로 큰걸로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아마도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을꺼 같네요 ㅎ 그리고 부작용이 하나 있는게 레테나를 보다가 다른 모니터를 보면 뭔가 선명하지 않고 답답해 보인다는...ㅎ 마치 시력검사를 다시 받고 새로 마춘 안경과 이전 안경의 차이처럼 느껴진다랄까^^? 그리고 물리적 해상도가 높다보니 화면을 전환하거나 과도한 스크롤을 할때 조금 화면이 스무스하지 않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많은 어플들이 레이나를 지원하지 않아 어플화면의 아이콘들도 같은 현상들이 있습니다.


3. 성능

일단 포털사이트 메인에 플래쉬가 돌아가도 비행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13인치 에어는 포털에만 들어가도 쉬~익~ 하는 소리를 내며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났는데 이녀석은 역시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조용합니다. 그리고 테그라 코어가 들어간 GT 650M 는 다른 650M과 다르게 오버 클럭된 녀석으로 GTX 680M 성능에 필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전력 설계라...ㅎ 베터리도 적게 먹는다는^^ 근데 게임을 돌릴때는 역시 노트북이라 비행기 이륙하네요^^;;


4. 베터리

프로답게 오래갑니다. 완충하고 100%에서 애니메이션 30분짜리 한편볼때까지 유지되는거 같네요^^ 에어는 5분 쓰면 99%로 떨어졌었는데...ㅎ 근데 요즘 기사에 마운틴 라이언으로 업데이트하면 기존에 8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5시간으로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나와서 좀 충격이 있네요... 애플에서 이를 인지하고 테스트후 문제가 맞을시 업데이트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데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5. 특이점

레티나 디스플레이어라서 그런지 사진을 볼때 특이한 점을 발견했네요... 제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이즈가 5760 × 3840 이렇게 되는데요 레티나 맥북프로 100% 사이즈로 보게되면 저 사이즈보다 작게 보입니다. 생각보니 이유인즉슨   레티나 디스플레이기때문에 사진의 pixel을 물리적인 사이즈로 인식하고 지금 보이는 화면은 논리적으로 1920 x 1200으로 보이는기 거기때문에 그것을 무시하고 원래 사이즈인 2880 x 1440 으로 최적화 해서 보여주는것이라는 겁니다...ㅎ  이것을 보고 오~ 애플이 세세한것까지 신경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하지만 교환해야할듯...

하지만 몇주간의 사용하던중... 디스플레이에서 이전화면의 잔상문제가 생겨 교화을 해야 할꺼 같네요...ㅠㅠ;; 디스플레이에서 종종 나타난다는 문제인데...이게 왜 최신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나는지.... 몇주간 이녀석과 친해졌는데 다른녀석으로 받아야겠습니다. 그럼 더 좋은녀석이 오기를 기다리면 이만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